FC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스폰서의 유력한 후보로 음악 스트리밍 제공 업체 스포티파이가 떠올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시간) "음악 스트리밍 및 미디어 서비스 제공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가 FC 바르셀로나의 새 유니폼 스폰서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유니폼 메인 스폰서인 라쿠텐은 6월 3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스포티파이가 새로운 메인 유니폼 스폰서의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25/202201251654772391_61efb36ce9c5b.jpeg)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는 유니폼 스폰서 관련 문제를 최대한 비밀리에 진행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스폰서 문제가 뜨거운 화제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와 경쟁할 또다른 기업은 중국의 인터넷 미디어 복합기업 '텐센트'"라고 알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21일 "2017년 설립된 글로벌 커뮤니티 기업 비건네이션이 라쿠텐을 대체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25일 "비건네이션은 스포티파이, 텐센트와의 최종 경쟁에서 밀려났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전 회장인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의 방만한 운영으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떠안은 부채는 무려 13억 5,000만 유로(한화 약 1조 8,721억 원)에 이른다. 게다가 우스만 뎀벨레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2019년 일본 라쿠텐과의 초청 경기를 했을 당시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 유출되며 라쿠텐과의 재계약 체결이 불발된 상황이다.
리오넬 메시(34, PSG)가 팀을 떠난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 '명가 재건'에 매진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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