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지석진이 출연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석진과 현주엽이 방문했다. 탁재훈이 지석진을 향해 형이라고 묻자 모두 "탁재훈이 형인게 놀랍다"는 반응. 탁재훈은 68년, 지석진은 66년 생이라고 했다. 지석진에게 58세인지 묻자 지석진은 "아니 55세, 미국 나이로 가자"라고 했다. 한국나이로 57세, 미국나이로 55세라는 것.
탁재훈은 "지석진형이 나도 자유롭게 살고싶다고 통화한 적 있다"고 해 지석진을 당황시켰다. 자유에 대해 묻자 지석진은 "혼자 살아보고 싶다 생각 안해본거 아니다"며 솔직,"이어 혼자살아보고 싶은 남편 없을까? 넌 없냐"며 현주엽에게 토스했고 현주엽이 "없다"고 하자 지석진은 "그럼 나도 그렇다, 좋다"고 급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청담동 얘기에 대해 물었다. 집에서 쫓겨나는지 묻자 이상민은 "집주인이 계약이 끝났으니 나가라고 한 것"이라며 울컥, 주인이 와서 산다고 해, 내가 나가는 것,계약이 완료된거다"고 정정했다.
청담동 집 얘기에 지석진은 "2016년 부동산폭등 직전 팔아, 우리 아내는 그 앞을 지나가지도 않는다"면서 4개월 후 부동산값이 폭등해, 3년 뒤 3배 올랐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부동산 문제로 이혼하는 부부 있다더라"고 하자 탁재훈도 "이형 자격 없다"며 몰아갔다.
지석진은 탁재훈에게 "너도 그때 팔았지 않냐"고 묻자 탁재훈은 "판 게 안고 그때 준 거다"며 전 아내와 재산분할한 것이라 했다. 탁재훈은 "나도 거기 안 지나가, 형이랑 입장차이 다르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이때 "우리나라 위자료 5천만원 안 넘는다며?"라며 궁금해했다. 재산분할은 기여도에 따라 바뀐다고 하자 그는 "이혼한다면 절반을 드리고 싶다"고 대답,모두 "그건 선배생각, 절반도 못 받을 수 있다, 청담동 집 팔아서 본 손해 생각하면 쫓겨날 수 있다"고 했다. 탁재훈은 "주고 싶은게 아닌 주세요라고 받는 것,
형한테 남는건 '런닝맨' 환갑 지나도 계속 뛰어라"고 하며 지석진을 공격했다.
또한 지석진 소개팅으로 아내를 만났다며 오작교는 유재석이라고 했다. 모두 "인기가 여자들한테 없었나 왜 소개팅이냐"며 궁금, 지석진은 "원래받기 싫어 사양했다, 혼자있는게 그랬는지 재석이가 소개팅을 (주치)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이날 김준호는 "지드래곤에게 민망해, 한달 째 (DM) 읽지 않는다"고 했다. 작년 이상민을 위해 한정판 GD 운동화를 부탁했기 때문. 이상민은 "(한정판 신발) 회사에서 보내줘, 그냥 회사"라고 하자 모두 "네가 사고 선물받은 척한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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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