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감독 "레전드 웹툰 원작, 부담 있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1.26 11: 29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감독이 연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규 감독은 '지금 우리 학교는'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묻자 "여러 좀비물들 많이 있다. 대부분 성인들한테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건 폐쇄된 공간에서 젊은 학생들한테 벌어지는 일이다. 젊은 학생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보는건 재밌고 의미있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런 좀비물이라면 또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 우리 학교는'은 연재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화제작인 만큼 드라마 제작 결정소식이 들렸을때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
이에 이재규 감독은 "부담은 항상 있다. 너무 레전드 명작 웹툰이고 그당시 이 웹툰 좋아한 분들이 많다. 주동근 작가님과 만나서 같이 맞춰가고 공감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 이야기 통해서 사람들이 어떤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하는지, 조금 더 인간 답다 어른답다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볼때도 즐길수 있지만 보고 나면 먹먹하고 삶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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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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