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카녜이 웨스트가 전처인 모델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과 그의 전 남자친구인 가수 레이 J의 두 번째 성관계비디오가 유출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웨스트는 최근 프로그램 '할리우드 언락'의 제이슨 리에게 카다시안과 이혼 절차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카다시안에게 극진한 호의를 베풀어 성관계동영상을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웨스트 제이슨 리와의 안터뷰에서 "내가 직접 레이 J로부터 노트북을 받았다. 공항에서 그를 만났고, 그리고 나서 야간 비행을 하고 오전 8시에 돌아와서 그녀에게 그것을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웨스트는 카다시안이 노트북을 보고 너무 안도해서 눈물을 흘렸다고도 주장했다. 소식통도 페이지식스에 카다시안이 별거 중인 웨스트가 컴퓨터와 하드 드라이브를 가지고 돌아왔을 때 매우 감정적었다고 귀띔했다.
웨스트는 "그녀는 그것을 보고 울었다. 왜 울었는지 알아? 왜냐하면 그것은 그녀가 얼마나 많이 이용당했는지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들이 그녀를 얼마나 사랑하지 않았는지를 드러내며, 그들은 단지 그녀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았음을 의미한다"라고 카다시안의 전 남자친구가 그녀를 이용했다고 말했다.

즉 웨스트는 자신이 카다시안의 성관계동영상이 유출되는 것을 직접 막았다고 주장한 것. 그러나 카다시안의 대변인은 노트북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안에는 그와 같은 동영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카다시안 측은 "수집된 컴퓨터와 하드 드라이브에는 원본 비디오와 영상이 들어있어야 했다. 하지만 검토 결과 멕시코로 가는 비행기의 영상과 같은 여행의 클럽과 레스토랑에서 촬영된 영상만 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그녀는 진정으로 이 같은 이슈에서 벗어나 어머니로서, 기업가로서, 그리고 정의 개혁을 옹호하는 긍정적인 일들에 초점을 맞추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다시안은 지난 2007년 남자친구였던 레이 J와의 성관계동영상이 유출된 후 유명해졌다. 그 직후, 그녀와 그녀의 가족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 Up With the Kardashians)'를 시작했고 이 프로그램은 초대박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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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녜이 웨스트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