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린가드 6개월 사용료로 뉴캐슬에 202억 요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1.27 09: 03

제시 린가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글로벌 'ESPN'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무리한 요구로 이적이 무산된 제시 린가드가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 당한 뉴캐슬은 21경기 치룬 상황에서 승점 15로 18위로 강등권 턱걸이에 빠져있다. 문제는 19위 왓포드(20경기 승점 14)와 20위 번리(18경기 승점 12)에 불과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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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부를 앞세워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한 뉴캐슬이지만 이적 시장 움직임은 쉽지 않은 상태다. 다른 PL 구단들이 뉴캐슬에 선수 판매를 거부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먼저 뉴캐슬은 공격 보강의 일환의 맨유의 린가드를 노렸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 6개월 임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그지만 이번 시즌은 다시 맨유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린가드이기에 맨유는 재계약이나 겨울 이적 시장 판매를 종용했지만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분위기이다.
린가드 입장에서는 타팀의 이적은 막으면서 기용도 하지 않은 맨유의 움직임이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 ESPN은 "맨유는 뉴캐슬에게 겨울 이적 시장서 린가드를 데려 가려면 1500만 파운드(약 202억 원)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ESPN은 "린가드는 맨유의 무리한 요구에 화가 난 상태다. 그는 이적이 아니라 자유 계약(FA)으로 오는 6월에 팀을 떠나려고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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