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앞둔 공격수 최유리 “3차전 반드시 득점해서 3연승으로 예선 통과할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1.27 10: 57

국가대표 간판공격수 최유리(28, 현대제철)가 한일전 필승을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C조 예선 3차전’ 일본전을 치른다. 나란히 무실점으로 2승씩을 기록한 한국 대 일본이 조 선두를 놓고 다툰다.
결전을 앞둔 최유리는 “아무래도 한일전이다. 마지막 승리로 예선통과는 확정했지만 우승을 위해 계속 승리를 해야 한다. 예선전 3연승으로 목표를 잡고 인도에 왔다. 내일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일전은 선수들에게 특별하다. 최유리는 “일본에 못 보던 선수들이 많지만 일본 만의 패턴이나 아기자기한 플레이는 같다. 그 패턴에 대비해서 마지막 훈련까지 잘 준비했다. 마지막 동아시안컵 한일전이 기억에 남는다. 공격으로서 많은 슈팅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움이 많았다. 마지막에 페널티킥으로 0-1 졌다. 내일은 슈팅수가 많은 공격으로 노려보겠다”며 필승을 선언했다.
공격수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골이다. 최유리는 “가장 큰 문제는 득점이다. 공격수로서 1,2차전 득점을 못했다. 3차전에서 풀어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이 일본을 이긴다면 조 선두로 8강에 가서 한층 유리해진다. 최유리는 “일단 예선전을 바라보고 다가오는 게임에 초점을 맞춘다. 8강전 상대는 내일 일본전 이기고 지고에 따라 다르다. 이겨서 저쪽으로 가는 것이 낫다”며 웃었다.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했다. 최유리는 “중계로 1,2차전 많은 응원을 받았다. 3차전 한일전에서 꼭 승리해서 조1위로 올라가서 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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