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22, 도르트문트)의 선택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바이에른 뮌헨)였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홀란드는 스포츠 전문 'ESPN'과 인터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베스트 어워즈 2021' 시상식에서 3명의 선수에게 표를 던질 수 있었다면 누구를 선택했을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홀란드는 "좋은 질문"이라며 잠시 뜸을 들인 후 "작년의 경우 레반도프스키가 넘버 원이다. 그리고 카림 벤제마(35, 레알 마드리드)가 뛰어났지만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도 대단했다"면서 "벤제마와 메시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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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2021년 뮌헨에서 59경기 동안 69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발롱도르는 메시에게 돌아갔다. 메시는 통산 7번째 발롱도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년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도르트문에서 80경기 동안 79골을 넣으며 돌풍을 일으킨 홀란드가 메시가 아니라 레반도프스키가 발롱도르를 탔어야 했다고 주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시는 발롱도르 수상 직후 "레반도프스키를 언급하고 싶다. 당신과 함께 경쟁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모두가 당신이 작년 우승자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