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박진주 “안동구와 로맨스 ‘빼박’…확실히 이어질 것”[인터뷰②]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1.27 16: 45

 배우 박진주가 ‘그 해 우리는’ 속 이솔이(박진주 분)와 구은호(안동구 분)의 로맨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7일 오후 박진주의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진주는 극 중 전 남자친구 역할로 강기둥 배우가 특별출연했던 것과 관련해 “제 추천으로 출연한 것은 아니다. 감독님과도 친분이 있다”며 “대본 보면서 ‘혹 여기에 기둥 오빠가 나오려나?’ 생각 많이 했는데 실제로 출연한다고 해서 정말 파티를 연상케 할 정도로 재밌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그는 “기둥오빠가 현장에 오신 순간부터 연기를 못할 정도로 너무 많이 웃었다. 너무 재밌고 연기적으로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연기가 너무 재밌다는 걸 느꼈던 촬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화에서는 이솔이와 구은호의 로맨스를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박진주는 “2년 후 상황인데도 같이 붙어 다니고 뭘 먹을지 대화한다는 것 자체가 서로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마음이 없었다면 그 안에 충분히 각자 연애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애매하게 흐지부지 됐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확실히 이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솔이 성격에 그렇게까지 다 던져줬으면 절대 가만두지 않았을 것 같다. 해피엔딩이 아닐까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또 구은호 역의 안동구와 호흡을 묻자 박진주는 “(안동구가) 실제로는 은호 같은 성격이 아니고 차분함에 가깝다. 현장에서 자기 에너지를 끌어올려 집중해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아서 저도 최선을 다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 해 우리는’은 지난 25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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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앤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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