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스컬’이 정식 출시 약 1년 만에 1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패키지 인디게임 중 최초다.
27일 네오위즈는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한 2D 액션 게임 ‘스컬’이 한국 패키지 인디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식 출시 1년 만의 성과다. ‘스컬’은 지난 2021년 1월 21일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정식 출시 후 5일 만에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지난 10월에는 닌텐도, PS4, 엑스박스 등 콘솔 버전으로 출시, 닌텐도 스위치 피쳐드에 노출되는 등 현재까지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스컬은 2만 6000개 이상의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93%의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평가를 받고 있으며,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 중 최상위권 판매 순위를 유지하는 등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2021년 스팀 ‘얼리 엑세스 졸업 부문’ 최고작으로 선정됐다. 이는 2021년 얼리 엑세스 종료 후 정식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12개의 게임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스컬은 부문 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국산 인디게임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높은 잠재력을 가진 게임들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