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조 1위 결정전, 지소연(30, 첼시)이 선발로 나선다.
콜린 벨(60)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인도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일본과의 한일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추효주, 심서연, 조소현, 지소연, 최유리, 이금민, 이영주, 김혜리, 손화연을 비롯해 김정미 골키퍼가 선발로 나선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27/202201271531776634_61f245540ad6c.jpeg)
벤치에는 이민아를 비롯해 윤영글, 서지연, 홍혜지, 권하늘, 조미진, 박예은, 강가애, 김성미, 이정민이 대기한다. 여민지와 장슬기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으로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은 24일 C조 2차전 미얀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일시적으로 조 1위에 올랐지만, 뒤늦게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일본이 골 득실에서 한국을 제치고 1위(일본 +8, 한국 +5) 자리를 되찾았다. 따라서 한국은 3차전 일본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첫 아시안컵 우승과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 획득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월드컵 개최국 호주를 제외하고 상위 5위 안에 드는 팀은 내년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한일전에서 승리해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해야 안정적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권에 다가설 수 있다. 2위로 8강에 진출할 경우 B조 1위가 유력한 호주를 만날 확률이 높다. 호주(11위)는 B조 조별예선 1차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8-0으로 크게 승리한 데 이어 필리핀과의 2차전에서도 4-0 완승을 거두며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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