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레바논전 라인업은 4-4-2..."황의조-조규성 투톱"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1.27 20: 01

벤투호가 황의조 중심으로 공격 변화를 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9시 레바논 시돈 무시니팔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 원정에 나선다.
한국은 최종예선 4승 2무로 승점 14를 마크하며 A조 2위, 레바논은 1승 2무 3패로 4위에 머물러 있다. 벤투호는 1승만 추가하면 사실상 자력 월드컵 진출 확정이 유력한 상태다.

단 이 경기를 앞두고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았다. 당초 이스탄불을 통해 입국을 시도하던 벤투호는 폭설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는 소동을 겪었다.
국내 선수들의 발견은 반가웠지만 주축 해외파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으로 빠지며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리는 등 폼이 좋은 황의조(보르도)가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주기 위해 합류했다는 것이다.
레바논전 손흥민과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지는 한국은 과감한 전술 변화를 택했다. 벤투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이번 경기에 나선다. 최전방에는 황의조-조규성이 나선다.
중원은 이재성-정우영-황인범-권창훈이 구축했따. 포백은 김진수-김민재-김영권-이용이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김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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