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 딸 고백에 얼굴 불끈.."그래도 괜찮아"[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1.27 20: 33

축구계의 전설 데이비드 베컴(46)이 딸의 고백에 심각해졌다.
베컴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최근 목에 추가한 것으로 보이는 장미문신을 하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검은색 테가 두터운 안경을 쓴 베컴은 무표정, 혹은 불만이 있는 듯한 얼굴이다. 
그는 이와 함께 "장미들은 빨갛다. 딸 하퍼 세븐(10)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건 아빠의 얼굴이다(화가 난 이모니콘). 하지만 괜찮다. 딸이 '아빠는 내 유일한 발렌타인'이라고 했다"란 글을 게재했다.

베컴은 딸 하퍼 세븐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히자 아빠 보호 모드로 전환한 것. 막내딸이 이렇게 빨리 자란다는 게 신기한지 카메라를 내려다보며 침울하게 입을 삐죽거리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이를 두고 "데이비드 베컴이 딸 하퍼가 누군가에게 반했다고 밝히면서 가장 화난 아빠 포즈를 취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베컴은 가정적인 사랑꾼 아빠로 유명하다. 그러다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이기도. 지난 해 하퍼 세븐과 뽀뽀하는 사진으로 일부 네티즌에게 뭇매를 맞은 사건. 베컴이 다 큰 딸의 입술에 뽀뽀하는 걸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들이 그것이었다.
베컴은 영국 최고의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던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 빅토리아 베컴과 지난 1999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슬하에 아들 브루클린 베컴, 로미오 베컴, 크루즈 베컴, 딸 하퍼 세븐 베컴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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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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