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비유럽-남미 출신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6위에 올랐다.
BB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Match of the day(MOTD) 팟캐스트를 통해 비유럽-남미 출신 선수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게리 리네커는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곳에서도 훌륭한 축구선수들이 배출되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가 얼마나 글로벌한가에 대해 증명하는 것"이라며 베스트 10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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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인공은 박지성이었다. BBC는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년간 뛴 전설이다. 2005년 PSV에서 맨유에 입단하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영광을 누렸다. 그는 2012년 QPR로 이적할 때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3회, 클럽 월드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2014년 은퇴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2005~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당시 루니를 포함해 호날두,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낸드,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204경기를 소화했다.
2위와 3위는 가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였다. 가가와는 박지성처럼 맨유에서 뛰었다. 오카자키는 레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며 일본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그리고 호주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한 팀 케이힐과 마크 비두카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케이힐은 에버튼의 전설로 평가 받았고 비두카는 리즈의 히어로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서 전성 시대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6위였다. BBC는 "이번에 선정된 10명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현역 선수"라며 "항상 웃는 얼굴로 뛰는 손흥민은 최근 몇 년간 해리 케인 못지 않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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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텔레파시에 가까운 소통을 펼치며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의 기록을 경신했다.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의 파트너십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16-2017 시즌 이후 매 시즌 18골 이상을 기록한 한국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 BBC MOTD 선정 비유럽-남미 베스트 10
1. 박지성(대한민국)
2. 가가와 신지(일본)
3. 오카자키 신지(일본)
4. 팀 케이힐(호주)
5. 마크 비두카(호주)
6. 손흥민(대한민국)
7. 드와이트 요크(트리니다드토바고)
8. 클린트 뎀프시(미국)
9. 브래드 프리델(미국)
10.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미국)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