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방년 24세에 불렀던 DASH, 23년만에 불러"..김범수와 노래대결 ('국민가수')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1.27 23: 41

‘내일은 국민가수-올스타전’의 팀장 김범수와 백지영이 노래 대결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내일은 국민가수 올스타전’에서는 Top10이 김범수와 백지영의 팀으로 나눠져 무대를 꾸민 가운데 팀장인 김범수와 백지영이 먼저 노래 대결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은 백지영 팀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들은 솔리드의 '천생연분'을 불렀는데 그전에 김성주는 “이들의 매력은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미모”라고 너스레를 떨며 소개했다. 이들은 하동연, 이병찬, 이솔로몬, 조연호, 손진욱으로 핑크가 포인트인 정장을 입고 나타나 매력을 뽐냈다.

이어 김범수팀은 "2022의 비주얼 트렌드"라는 '하관'이 돋보이는 멤버들. 노라조의 '슈퍼맨'을 부르며 자연스레 무대를 이끈 이들은 김영흠, 박창근, 박장현, 김희석, 김동현이었다. 이들은 무대를 즐기며 천생연분 팀에게도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일은 국민가수-올스타전' 방송화면
두 팀의 오프닝 무대가 끝난 후 김범수는 “이건 점수 없냐, 3대 0으로 이긴 것 같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고 자신했다. 이어 국민가수 Top10의 승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전에 팀장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김범수가 무대를 보이기 전에 붐은 “아니, 김범수씨. 댄싱 슈즈를 신고 오셨다”며 아는 체 했다.
“이 신발 신으면 날아다니죠”라고 답한 김범수는 곧 자신의 노래, ‘나타나’를 열창하며 나타났다. 이 노래는 이전에 이병찬이 부르기도 했던 노래. 무대 위에서 안무와 함께 가창하는 김범수의 노래에 맞춰 립싱크를 하고 있던 이병찬은 어느 순간 김범수가 건넨 마이크를 받아 잠시 자신의 단독 콘서트처럼 즐겼다. 
김범수는 이병찬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방청객모드를 즐겨 웃음을 안겼고, 무대가 끝난 후 김성주는 "보통 마이크를 넘겨도 한두 소절 부르거든요?"라며 이병찬의 야망을 높게 평했다. 
'내일은 국민가수-올스타전' 방송화면
김범수의 깔끔한 노래가 끝나고 이에 대적하는 백지영은 'dash'를 선보였다. 백지영은 춤을 추면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로 감탄을 자아냈다. 백지영의 노래에 맞춰 음악을 즐기던 출연진들은 "공연장이다"라고 흥겨워했고, 응원단장으로 자리한 효정도 박수를 보내며 감격했다.
이 무대를 모두 본 붐은 “다들 콘서트장에서 하시지, 왜 여기서”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백지영은 “방년 24살 때 불렀던 노랜데 23년 후에 다시 불렀네요”라며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보컬실력을 뽐냈다. 붐은 “역사적인 무대네요”라고 보탰다.
한편 국민가수 Top10의 첫 대결은 김범수 팀의 박장현과 백지영 팀의 조연호가 장식했다. 이들의 무대는 데스매치 이후 리벤지 매치. 박장현은 이승현의 '인연'을 불러 노래방 마스터에게 87점을 받은 반면 조연호는 윤종신의 '좋니'를 불러 첫 100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조연호는 "데스매치때 13대 0으로 (박장현에게) 졌는데 이번에 13점 차이로 이겼다"며 "기분 정말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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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일은 국민가수-올스타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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