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WC 본선 진출 미확정... UAE 2-0 시리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1.28 02: 02

한국의 2020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이 잠시 연기됐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서 레바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17점으로 이라크에 승리를 거둔 이란(승점 19점)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했다. 

레바논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인 한국은 조규성이 전반 추가시간 결승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은 결정하지 못했다. 
최하위 시리아가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패했기 때문. 
UAE는 28일 UAE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UAE는 2승 4무 2패 승점 9점을 기록했다. 한국을 넘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일단 마지막 가능성은 남겨뒀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시리아와의 최종예선 8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남은 최종예선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또한 한국이 시리아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UAE가 이란과의 8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은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한국이 시리아전에서 패하더라도 UAE가 이란에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된다. 한국이 승점 1점만 추가하고 UAE가 남은 3경기서 모두 승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의 카타르행은 결정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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