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김강우와 이이담의 관계는 불륜이 아닌 성폭행 가해자와 피해자였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공작도시’에서 정준혁(김강우 분)과 김이설(이이담 분)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졌다.
유재희(수애 분)는 이설을 정리하겠다고 준혁에게 말한다. 준혁은 이설의 정리를 막기 위해 서한숙(김미숙 분)과 손을 잡는다. 준혁과 한숙에게 버림 받은 재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이설까지 정현우(서우진 분)을 노린다.
압박을 받고 있는 재희는 결국 한숙과 준혁에게 굴복하고 만다. 두 사람 모두 재희에게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하라고 차갑게 말했다. 재희는 한숙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설과 한동민(이학주 분)을 모두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재희는 협박을 통해 이설과 한동민을 굴복 시켰다. 재희는 이설의 친아들인 현우를 이용해서 협박을 했다. 이설은 현우를 지키기 위해서 순순히 준혁의 곁을 떠나겠다고 약속했다. 재희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한동민의 기사를 막았다. 재희는 항의하는 동민까지 완벽하게 굴복시키면서 능력을 보여주는 듯 했다.
하지만 충격적인 반전은 남아 있었다. 재희는 7년전 형산동 참사에서 사라진 피해자의 유족이 이설이라는 사실을 알고 의심을 품었다. 그리고 마침내 7년전 이설이 준혁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그 사실을 한숙이 묻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남편이자 대통령 후보인 준혁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재희는 폭주했다. 재희는 한숙을 찾아가서 선전 포고까지 했다. 재희는 “하나도 못 가질 바에 전부다 짓 밟아 버리겠다”라고 말한 뒤에 울분에 차서 한숙의 집을 나갔다. 이설은 재희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했다.
재희는 오직 성진가와 준혁의 대통령 당선이라는 목표를 위해 살아왔다. 하지만 준혁의 충격적인 성폭행 알게 되자 그동안 적이었던 이설이 내민 손까지 잡게 된 것.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재희가 이설과 손을 잡고 어떤 반격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