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독특한 점자 포스터..3월 개봉[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1.28 10: 25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가 3월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감독 테무 니키, 수입배급 슈아픽처스)는 난치병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가 천 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사는 연인을 만나기 위해 안전한 집을 벗어나 위험천만한 여정을 떠나는 영화.
핸드폰과 휠체어 없이 제 한 몸 가누기 힘든 주인공이 사랑을 찾아 온몸을 던지는 감동적인 모험은 테무 니키 감독의 대담하고 독특한 시점샷, 몽환적인 연출로 82분의 런닝타임 동안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초 관객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어 전회 매진 기록과 함께 국내 관객에게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극장 개봉한 후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하다.
28일 공개된 포스터는 배경을 가린 흰 바탕에 점자만으로 디자인됐다. 이러한 포스터 디자인은 대담하고 독특한 시점샷 활용의 연출 방식과 연관되어 있으며, 난치병으로 시력을 잃은 주인공 야코의 장애를 표현했다.
2022년 3월 국내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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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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