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는 2.2초를 기록했고, 훈련장에는 여우가 나타났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28 16: 13

훈련장에 여우가 나타났다.
독일 '빌트'는 28일(한국시간) "한 마리의 여우가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서 길을 잃었다"라고 보도했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 선수들은 구단의 전용 훈련장 제베너 슈트라세에서 20m 단거리 달리기 훈련을 진행하며 기록을 측정하고 있었다. 뮌헨은 첨단 장비인 '라이트 배리어'를 이용해 선수들의 스프린트 기록을 측정하는데, 이 와중 여우 한마리가 난입했다.

[사진] 빌트 홈페이지 캡처

빌트는 "훈련장에서 길을 잃은 여우는 선수들과 불과 몇 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 여우는 선수들이 스프린트 훈련을 하는 도중 조심스럽게 그들의 주변을 맴돌았다. 만약 여우가 선수들과 스프린트 훈련을 진행했다 하더라도 선수들이 이 동물을 따라잡을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여우는 최대 50km/h로 달릴 수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여우의 최고 속력은 빠르기로 유명한 알폰소 데이비스(36.37km/h)를 훨씬 웃도는 기록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토마스 뮐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빌트는 "이 20m 스프린트 훈련에서 토마스 뮐러는 2.22초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기록됐다. 뒤이어 기록을 측정한 요주아 키미히는 2.21초를 기록하며 그의 기록을 뛰어 넘었지만, 구단 내 상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이라며 뮐러의 운동 능력을 조명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2022/01/2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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