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주상욱’ 판박이 5세 딸 공개…자녀 계획은 5명?” (‘백반기행’)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1.29 08: 37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차예련이 주상욱과 똑 닮은 딸을 공개했다.
28일 전파를 탄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차도녀’에서 ‘육아맘’으로 변신한 배우 차예련과 함께 세종대왕과 명성황후의 고장, 경기도 여주로 떠났다.
추어탕을 먹으러 간 차예련은 “미꾸라지는 무서운데 추어탕은 맛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딸 아이 하나를 두고 있는 차예련. 허영만은 “결혼할 때는 5명을 얘기했다”라고 말했고, 차예련은 “육아를 안해봐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누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냐는 질문에 차예련은 “결혼은 제가 하자고 했다. 그 남자가 아니어도 결혼이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예련은 “남편은 2년 정도 후에 결혼하자고 했다. 제가 ‘지금 당장 결혼 안 할거면 헤어지자’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밥을 잘 짓는다는 차예련은 “쌀을 안 불리면 설익는다. 마지막에 뜨거운 물로 1분 정도 씻는다. 그러면 따뜻한 물이 되면서 불린 효과가 난다”라고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여주 추어탕은 매운탕식이라고. 식사를 하던 허영만은 “지금 간이 조금 무거워졌을 땐 밥을 넣으면 맛이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밥을 만 추어탕을 먹은 허영만은 “밥을 좀 말았더니 간이 딱 맞다”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행복한 맛이다. 오늘 3kg 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 주상욱의 영상통화가 왔다. 허영만은 “주상욱씨의 연기에 따라서 이방원의 이미지가 달라지겠다”라고 말했고, 주상욱은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센스있게 말했다. 평소 백반기행 팬이라는 주상욱은 “엄청 재밌게 보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언제가 제일 행복하냐는 질문에 차예련은 “부엌에서 음식하는 소리를 내고 식탁에 다 같이 모여서 맛있는 음식 먹을 때. 아무것도 아닌데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것 먹고. 왜 맛있는 거 먹는다는데 눈물이 나지?”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남편하고 어떤 데이트를 했냐는 질문에 차예련은 “맨날 삼겹살에 소주, 곱창에 소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식성이 나랑 비슷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초반엔 대구 막창을 구해와 안주로 자주 구워줬다고. 차예련은 “최근에 남편이 막창 집에서 구워먹고싶다고 해서 집에서 쫓겨날 뻔 했다”라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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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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