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또 한번 12연승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첫 경기,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7, 25-20) 승리를 거뒀다.
양효진이 15득점, 이다현이 12득점, 야스민이 11득점, 고예림이 8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양효진은 “하다보니 연승을 하게 됐다”며 “(연승에) 연연해하는 것보다 마지막까지 잘 해서 우승을 목표로 해야한다”고 이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선수가 잘 하고 있으니 많이 이기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고예림은 12연승 성공에 대해 “자랑스럽고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는 듯하다”고 했다. 이날 고예림은 공수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그는 “저번 경기부터 자신감을 찾았다. 덩달아 컨디션이 올라왔다. 무릎이 아팠는데 괜찮아지면서 부지런해진 듯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흥국생명을 잡으며 이번 시즌 두 번째 12연승에 성공했다. 오는 3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13연승에 도전한다.
역대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은 GS칼텍스가 갖고 있다. GS칼텍스는 2009~2010시즌 14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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