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 카녜이 웨스트(44)가 새로 사귀고 있는 배우 줄리아 폭스(31)와 진한 공개 키스를 나눴다.
카녜이 웨스트 최근 파리 패션 위크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여자친구 줄리아 폭스에게 대놓고 딥키스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유명 사진작가 다니엘 레빗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디자이너 릭 오웬스와 유명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을 포함한 설랩들이 참석한 파티에서 두 사람이 딥키스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카녜이 웨스트가 카메라 앞에서 상대방에게 일명 프렌치키스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이혼 과정에 있는 모델 킴 카다시안, 그리고 전 여자친구 배우 앰버 로즈에게도 마찬가지였다.
한 SNS 이용자는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라고 썼고, 다른 이용자는 "더 이상 이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 이용자는 "비록 보기 거북하지만, 그의 꾸준함은 인정"이라고 농담을 했다.

카다시안이 'SNL 스타' 피터 데이비슨과 데이트를 하며 바쁘게 지내는 동안 웨스트와 폭스의 관계는 단 몇 주 만에 꾸준히 발전했다. 새해 첫날 만난 후 두 사람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그리고 현재 유럽에서 데이트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태생인 폭스는 영화 '언컷 젬스'에서 배우 아담 샌들러의 내연녀 연기를 펼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카다시안 못지 않은 매력적인 글래머 몸매로 유명하다. 한 번의 이혼 경력이 있다.
한편 웨스트는 카다시안과 2014년 결혼했지만 지난 해 2월부터 이혼 수순을 밟았다. 이혼 사유는 웨스트의 정신적 문제 등이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남 2녀가 있는데 최근 웨스트는 공개적으로 카다시안에게 '돌아오라'며 애걸복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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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니엘 레빗, 카녜이 웨스트, 줄리아 폭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