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나혼산' 동네 형에서 연쇄 살인마로..살벌+공포 대면(‘악의 마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1.29 11: 27

 배우 구성환이 안방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투자(wave)) 5회에서는 송하영(김날길 분)과 국영수(진선규 분)의 범죄분석 팀이 승인받은 이래 연장을 거듭하며 범죄행동분석팀을 유지해 나갔고, 두 사람은 범죄자 면담을 통해 살인 사건 데이터를 쌓아갔다.
극중 연쇄 살인마 황대범으로 등장한 구성환은 송하영과 국영수의 범죄자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전형적인 살인마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특히 과거에 학대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는 장면에서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노려보는가 하면 어떤 방식으로 분노를 해소했는지 묻는 질문엔 짐승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였다고 덤덤한 듯 건조하게 말하는 모습은 두려움을 넘어 공포스럽기까지 했다.
대사 한마디, 표정 하나에 뿜어져 나오는 아버지에 대한 증오 그리고 살인에 대한 뻔뻔한 태도는 ‘악’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게 연쇄 살인범 황대범으로 완벽 변신한 구성환은 최근 tvN ‘지리산’의 비리 경찰 ‘두원’으로 깜짝 등장, 이강(전지현 분)에 총구를 겨눠 긴장감을 높이는가 하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배우 이주승의 친근한 동네형으로 등장해 폭풍 먹방과 유례없는 ‘효도르 운동법’을 전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외 드라마 ‘스토브리그’, ‘99억의 여자’, 영화 ‘포화 속으로’ 웹 무비 ‘통 메모리즈’ 에 출연하며 영화-드라마-예능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nyc@osen.co.kr
[사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