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이 배우 이승연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사연을 전했다.
29일에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과거 이승연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샘물은 새벽 5시부터 샵으로 뛰어갔다. 정샘물은 새벽 메이크업을 받으며 제자들을 가르쳤다. 정샘물은 "손놀림이나 양에 따라 메이크업이 달라진다. 가르칠 시간이 이때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정샘물의 매니저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주희가 등장했다. 손주희는 "원장님과 조력자, 업계의 후배로 많은 것을 함께하는 사이라서 매니저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주희는 "대한민국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라 일에 굉장히 몰입하신다. 아 힘들어 하시는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새벽 6시가 되자 오은영 박사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했다. 오은영은 "나는 밤 12시 전에 끝나면 일찍 끝나는 거다"라며 "완소녀다. 완전 소처럼 일하는 여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샘물과 손주희는 반반씩 맡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홍현희는 "오은영 박사님이 너무 예뻐지셨다"라고 칭찬했다.

정샘물은 "내가 예전에 이승연 언니를 할 때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적이 있다"라며 "그날 바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다. 이승연 언니 촬영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포트폴리오를 보여줬는데 언니가 너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계속 같이 일했다"라고 말했다.
정샘물은 "언니가 몸값이 계속 오르니까 같이 일하는 스탭들도 쭉 돈을 올려주더라. 그때 첫 월급이 30만원이었는데 다음 달에 470만원, 그 다음 달엔 720만원 그렇게 늘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정샘물은 "내가 소녀가장이었다. 내가 계속 쉬면 안된다는 걸 알고 언니가 쉴 때 톱스타 연예인들을 다 소개시켜주셨다. 얘 잘하니까 얘 써라고 이야기했다"라며 고소영, 김희선, 김지호와 함께 일했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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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