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이동준(25)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빈다.
헤르타 베를린은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 이동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등번호는 30번.
![[사진] 헤르타 베를린 홈페이지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2/01/30/202201300840778437_61f5d10736f20.jpeg)
이동준은 K리그 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0도쿄올림픽 멤버이기도 하다.
현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위해 벤투호에 발탁된 이동준은 지난 27일 레바논과의 경기가 끝난 뒤 독일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공식 입단 발표까지 마친 이동준은 30일 다시 두바이로 복귀한다. 벤투호에 합류해 시리아전을 준비한다.
헤르타 베를린의 프레디 보비치 스포츠 디렉터는 "이동준은 매우 흥미로운 유형의 선수”라며 “빠르고 민첩하며 드리블에도 뛰어나다. 또한 적극적으로 헤더 능력까지 갖췄다. 그를 영입해 기쁘다”고 전했다.
이동준은 "유럽의 빅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이 도전을 고대하고 있다. 빨리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