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선수단, 30일 출국... 결전지 베이징으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1.30 11: 14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결전지인 중국으로 향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오는 2월 4일 개막해 2월 20일까지 열린다. 쇼트트랙 일정은 2월 5일부터 16일까지다.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결단식을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1.25 /jpnews@osen.co.kr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8 평창 올림픽 때 여자 금메달 2개, 남자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도합 6개의 메달을 따내며 전통 쇼트트랙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전력 약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선수들의 메달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황대헌을 필두로 베테랑 곽윤기(32, 고양시청), 이준서(21, 한국체대), 박장혁(23, 스포츠토토), 김동욱(28, 스포츠토토)으로 꾸려졌다.
여자 대표팀은 최민정(성남시청),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으로 구성됐다.
최민정은 지난 5일, 올림픽을 30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최근 한국 쇼트트랙이 부진하다는 말이 많이 있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역시 대한민국은 쇼트트랙’이란 말을 들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대헌은 “컨디션이 좋으면 그만큼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연습했던 거를 모두 보여주고 나올 수 있는 시합이 됐으면 한다”고 다짐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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