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전주 KCC를 큰 점수차로 제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5-6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5승 21패가 된 가스공사는 단독 8위를 마크했다. KCC는 13승 23패를 기록, 공동 8위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국가스공사에서 김낙현이 2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경민도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에선 라건아가 15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사실상 전반에 결정이 났다.
1쿼터를 22-19로 앞선 채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서 격차를 벌렸다. 김낙현과 이대헌의 내외곽 슛으로 27-22로 앞서나가기 시작하더니 전현우의 3점포로 30점에 먼저 도달했다. KCC는 여전히 22점에 묶여 있었다. 분위기를 타 48-32로 16점이나 앞서나간 KCC는 2쿼터를 50-37로 크게 리드한 채 마무리 지었다.
후반에 반전은 없었다. 간격은 더 벌어졌다. 3쿼터를 67-56으로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서 그 흐름을 유지했다. 김낙현이 내외곽에서 연신 득점포를 뽑았다. 막판 2,3점 슛을 고루 성공시켰다. 경기는 한국가스공사의 20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