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홀로 26점' 현대모비스, LG에 91-74 승리...단독 3위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30 17: 08

현대모비스가 LG를 제압하고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1-74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단독 3위(22승 15패)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이 경기 이우석(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라숀 토마스(21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서명진(1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두 자리수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1쿼터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팽팽했다. 경기 초반 LG가 먼저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6연속 득점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쿼터 막판 이현민의 3점 슛이 터지며 점수를 뒤집는데 성공했지만, 사무엘스에게 3점을 내주며 18-18 동점으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 현대모비스는 연속 4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쿼터 중반 이우석과 에릭 버크너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지만, 이후 한상혁에게 3점 슛을 주며 다시 흐름을 넘겼다. 이후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던 현대모비스는 쿼터 막판 김영현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가져왔고 이우석까지 3점 슛에 성공하며 36-3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 3분 33초 마레이가 라숀 토마스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하지만 심판 콜은 없었다. 토마스는 그대로 전진했고 득점과 동시에 마레이의 파울을 이끌었다. 이 상황에서 토마스의 팔꿈치가 또 한 번 마레이의 입술에 맞았다. 아랫입술에 출혈이 생긴 마레이는 벤치로 물러났다. 이후 접전을 펼치던 현대모비스는 쿼터 막판 이우석의 빠른 공격에 힘입어 흐름을 가져왔다. 63-56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이어졌다. 쿼터 중반 이우석의 3점 슛이 터졌고 현대모비스는 두 자릿수 점수 차이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위기 없이 리드를 지켜낸 현대모비스는 91-74로 승리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울산=박준형 기자(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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