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밀렵꾼 지석진, 유례없는 대활약..1등=은혁 꼴찌=김종국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1.30 18: 32

‘런닝맨’ 지석진이 파트너 배슬기를 잘 맞나 유례없는 활약을 펼쳤다. 은혁, 지석진, 배슬기가 상위권을, 전소민, 홍수아, 김종국이 하위권을 이뤘다. 
30일 오후 전파를 탄 SBS ‘런닝맨’에 호랑이띠 게스트 슈퍼주니어 은혁, 홍수아, 배슬기가 출연했다. 이들은 ‘런닝맨’ 멤버들과 팀을 이뤄 단군신화 레이스를 펼쳤다. 호랑이 5인과 곰 5인인 유재석-전소민, 은혁-김종국, 지석진-배슬기, 송지효-홍수아, 하하-양세찬이 팀을 이뤘고 이들 중 정체를 숨긴 밀렵꾼은 파트너가 획득한 마늘의 절반을 흡수하게 됐다.
첫 번째 경기는 러닝머신 레이스 대결. 그 결과 배슬기-지석진 팀이 1등을 차지해 마늘을 10개나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김종국-은혁 팀은 2등을 거머쥐어 마늘 8개를 얻었다다. 차례로 하하-양세찬, 송지효-홍수아, 유재석-전소민이 2개씩 차감된 마늘을 획득했다.

미션 1등 팀에겐 자신의 현재 마늘 개수와 짝꿍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석진-배슬기 팀은 서로가 밀렵꾼인지 정체를 확인한 후 팀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반면 2등인 김종국-은혁은 한 사람만 상대의 정체를 알 수 있게 됐다. 결국 김종국은 가위바위보에서 이겨 밀렵꾼인 은혁의 정체를 알고 말았다.
이어 하하-양세찬, 송지효-홍수아 팀은 참참참 대결을 펼쳤다. 하하와 홍수아가 대표로 참참참 대결을 진행했고 보디가드인 양세찬과 송지효는 파트너를 보호하거나 상대를 때려야 했다. 하지만 홍수아는 하하한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송지효 역시 제대로 공격하거나 수비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유재석-전소민 팀을 만나 신나게 유재석을 두들겨 팼다. 김종국과 유재석은 접전을 펼친 끝에 5:4의 결과를 안았다. 결승전에 올라온 양세찬과 하하도 팀킬에 집중했다. 김종국-은혁이 아닌 물따귀로 팀킬을 해 보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이어 점심시간. 호랑이들은 지인에게 전화해서 100초간 피자 한 조각을 먹게 됐다. 대신 ‘너 뭐 먹고 있어?’라는 말을 들으면 안 됐다. 양세찬은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나눴고 100초간 무리없이 피자를 많이 먹었다. 반면 홍수아는 일반인 친구에게 전화를 걸자마자 딱 걸려 꼴등을 차지했다.
세 번째 미션은 쌓이구 쌓이구 족구. 팀을 바꾼 김종국-양세찬, 지석진-배슬기가 한 팀, 유재석-은혁, 홍수아-하하, 송지효-전소민이 한 팀이 돼 족구 랠리를 이어갔다. 1등한 홍수아와 하하는 각각 홍수아-김종국, 하하-전소민으로 팀을 바꿨다. 송지효는 원래 파트너였던 전소민의 정체를 확인한 후 양세찬과 팀이 됐다.
최종 미션은 쟁반 퀴즈. 지석진은 CNN의 풀네임을 맞혔고 유재석은 비틀즈 멤버 이름을 다 나열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이름, 십이지신 동물 대기까지 모든 퀴즈 결과 유재석-은혁, 지석진-배슬기, 송지효-양세차, 하하-전소민, 김종국-홍수아가 순위를 이뤘다.
마지막 순간, 유재석은 은혁이 밀렵꾼이란 걸 알게 됐다. 은혁은 총 마늘 63개를 확보했다. 투표 결과 호랑이 중엔 은혁이, 곰 중엔 김종국이 밀렵꾼으로 의심 받았다. 역시나 호랑이 밀렵꾼은 은혁이었고 곰 밀렵꾼은 지석진이었다. 유일하게 두 사람을 다 맞춘 배슬기는 만세를 불렀다.
최종 순위는 은혁 1위, 지석진 2위, 배슬기 3위였다. 하위권인 전소민, 홍수아, 김종국은 마늘을 다 빻고 퇴근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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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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