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중거리 슛' 지소연, "호주와 대등한 경기 펼쳐 승리, 너무 기쁘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30 19: 12

환상적인 슈팅으로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의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이끈 지소연(30, 첼시)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인도 퓬 슈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8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4강 진출 달성과 동시에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0-0으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42분 지소연은 이금민과 패스를 주고받은 후 직접 돌파를 시도했고 이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갈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결승골의 주인공 지소연은 "더운 날씨에도 95분 까지 호주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까지 싸워 이기며 4강 진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내서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뛴 선수, 안 뛴 선수 모두 고생했고 자랑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오는 2월 3일 대만-필리핀의 8강전 승리 팀과 4강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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