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로스, "리버풀행 디아스는 유럽 적응 중.. 피구-호날두처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1.30 22: 57

리버풀에 입단한 루이스 디아스(25)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포르투로부터 디아스 영입을 완료했다"면서 "디아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개인 조건을 마무리 한 뒤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버풀은 디아스 영입을 위해 3750만 파운드(약 608억 원)를 포르투에 지불했다. 또 디아스와 오는 2027년까지 5년 계약을 맺는 데 성공, 장기적으로 사디오 마네를 대체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디아스는 23번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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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표팀에 차출된 디아스는 오는 2월 2일 아르헨티나와 갖는 남미월드컵 예선을 치른 뒤 리버풀로 향할 예정이다. 디아즈는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32경기를 뛰며 7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2019~2020년 콜롬비아 대표팀을 지휘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현재 디아스는 유럽 축구에 적응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그는 루이스 피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루 푸트레와 같은 위대한 선수들이 겪었던 것처럼 여기저기서 실수를 하며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아스가 자신이 지도했던 피구, 호날두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지녔다는 의미다. 왼쪽 측면 공격수인 디아스는 포르투에서 125경기 동안 41골 19도움을 기록했다. 디아스는 토트넘행이 가까워진 듯 보였으나 리버풀이 영입전에 뛰어들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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