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클루셉스키 영입 근접..."임대 후 완전 이적 조항 포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1.31 08: 51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 시즌 1호 보강을 앞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데얀 클루셉스키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임대 후 특정 조건 만족 시 자동 이적 조건"이라고 보도했다.
클루셉스키는 윙,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공격 2선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지난 2020-2021 시즌 파르마 칼초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까지 유벤투스 소속으로 공식전 74경기에 나선 그는 9골 10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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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토트넘은 측면 보강을 위해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그는 결국 FC 바르셀로나에 이적 옵션이 달린 임대를 떠났다. 이어 루이스 디아즈 영입도 노렸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리버풀에 하이재킹당한 상태다.
결국 토트넘은 트라오레나 디아즈를 대신해서 클루셉스키 영입을 택했다. 그는 유벤투스서 설 자리를 잃어 벤치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였다.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앞서 유벤투스 시절 클루셉스키의 영입을 주도한 바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에서는 부진하지만 2019-2020 파르마에서 뛰며 세리에 A 베스트 영 플레이어(36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한 클루셉스키의 잠재력을 믿고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클루셉스키는 특정 조건(토트넘의 리그 4위 + 일정 경기 출전)을 만족시키면 자동 발동되는 이적 옵션을 단 임대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클루셉스키는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에 나선다. 토트넘은 그의 완전 이적 조항 발동 시 4000만 유로(약 53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게 된다"라면서 "옵션은 알려진 대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과 특정 출전이 달려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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