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딸 카르나 솔샤르, 맨유 우먼스 성인팀 데뷔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1.31 14: 37

또 한 명의 솔샤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주인공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딸 카르나 솔샤르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딸인 카르나 솔샤르가 브릿지워터와의 FA컵 경기를 통해 성인팀 데뷔전을 치렀다"라고 전했다.
카르나는 솔샤르 감독이 몰데 FK의 감독을 맡던 시절 노르웨이 지역 유소년 팀에서 교육을 받았고, 감독 부임 후 맨체스터로 이주했다. 카르나는 지난 2019년 5월 맨유 우먼스 유소년 팀에 입단해 훈련을 이어왔다.

[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

솔샤르 전 감독은 지난해 11월 왓포드에 1-4로 패배한 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최근 다시 맨체스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솔샤르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열린 맨유 21세이하 여자팀과 애스턴 빌라의 WSL 아카데미컵 준결승 경기를 보기 위해 맨체스터를 찾았다. 이 경기에서 맨유가 5-0으로 승리했는데, 득점자 중 한 명이 카르나였다.
지난 경기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카르나는 브릿지워터와의 FA컵 후반 85분 교체를 통해 맨유 우먼스 성인팀에 데뷔했다. 카르나는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밟았고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 경기 종료 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카르나의 데뷔를 축하함과 동시에 솔샤르 감독과 가족이 경기장에 모습을 보였다고 알렸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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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BC 홈페이지 캡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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