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날이 알바로 모라타(30, 유벤투스) 쟁탈전에 돌입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HITC'는 스페인 '아스'를 인용, 1월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모라타 영입에 힘을 쏟고 있는 아스날은 수석코치 미겔 몰리나가 개인적으로 직접 모라타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유벤투스로 임대돼 뛰고 있다. 지난 시즌 44경기에서 20골을 넣은 모라타는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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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에 따르면 몰리나 수석코치는 몰리나에게 전화를 걸어 '몰리나가 미켈 아르테나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의 마지막 퍼즐'이란 점을 상기시켰다. 모라타는 몰리나 코치의 말에 귀를 기울였지만 당장 프리미어리그 이적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역시 모라타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 시절 모라타와 함께한 적이 있다. 2017년 7월 인터뷰에서는 "환상의 스트라이커"라고 모라타를 극찬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대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케인과 함께 투톱을 이룰 수도 있지만 케인이 이번 시즌 후 떠날 것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모라타가 당장 토트넘이나 아스날로 갈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두 라이벌의 모라타 쟁탈전은 1월 판가름이 나지 않을 경우 이번 시즌 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