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21세 子 사고 고백 "하관 손상으로 치아 5개 없는 상태" ('동상이몽')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2.02.01 01: 38

‘동상이몽2' 배우 정영주가 아들이 겪은 사고에 대해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는 안창환 장희정 부부가 손님을 대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희정은 손님들을 위해 포두부를 이용해 라자냐와 알리올리오, 채소말이 등 정성이 듬뿍 들어간 건강식 3종 요리를 만들었다. 이를 본 김구라는 "나중에 둘이 식당을 해도 잘할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요리실력에 감탄을 표했다.

안창환과 드라마 '열혈사제'에 함께 출연한 배우 고규필, 정영주가 집을 방문했다. 장희정은 불면증이 있다는 정영주를 위해 감정 오일 테스트를 진행했다. 안창환은 "향으로 지금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오일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장희정은 "일로 오는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다. 거의 CEO분들한테나 나올 수 있는 건데… 혹시 사업 하고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정영주는 "귀신 같다. 내가 '네르나르다 알바'라는 뮤지컬을 제작했다. 매일 매일이 전쟁이다.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장희정은 "그럴 때 이 스트레스 오일이 1위로 올라온다"고 분석했다.
정영주는 이어 감정오일을 선택했다. 1위는 동기부여, 2위는 평화, 3위 용서 오일이었다. 장희정은 "언니가 새로운 일을 자꾸 하려고 하는데 방향성은 모르는 것 같다. 또 불안함도 느껴진다. 마음의 평온이 떨어져 있다. 또 용서가 필요한 상황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희정은 정영주에게 필요한 오일을 섞어 감정 향수를 만들어줬다. 안창환은 "목에다가도 바르고 향수처럼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영주는 "난 이 오일을 이에도 바른다. 노래하러 나가거나 행사하러 갈 때 잇몸에 살짝 바르면 뻥 뚫리고 호흡에 좋다"고 말했다. 안창환은 "나중에 저 향이 싫어지면 감정에 변화가 생겼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날 정영주는 아들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올해 21살이 됐다. 나는 한번 다녀왔지 않냐. 힘들고 예민한 시기에 이혼을 해서 아이한테 미안하다. 아들하고 같이 산지 3년째 됐는데 아들이 크니까 소통이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해 하고 싶은데 화법이 차이나서 애를 쓰고 있다. 음악적인 것 예술 적인 것을 공유할 때는 트러블이 없다. 아들이 랩이랑 비트박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영주는 "아들이 4년 전에 큰 사고가 있어서 하관 대부분이 손상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찔한 사고로 아래 치아가 13개가 손실됐다. 아이가 비트박스를 하니 입이 곧 악긴데 아래 치아가 5개가 없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영주는 "임플란트도 잇몸 뼈가 생길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눈 뜨면 비트박스를 하더라. 내 새끼지만 일에 미쳐있는 모습이 대단했다. 내가 배운다"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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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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