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에서 이세영의 생일파티 사진이 공개되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 설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이준호는 엔딩장면에도 애드리브 있었다고 언급, 이산의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한 눈물이 있었다고 했다. 이준호는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자연스럽게 고조된 감정,
대본에선 눈물이 없었는데 나약한 모습을 덕임이 알아차린 것에 대한 분노였다"고 설명했다.
이준호는 "사실 저렇게 감정을 터뜨린지 몰라완전히 몰입했던 장면, 다행히 감독님도 이 장면이 좋아서 그대로 가게 됐다고 했다.
이 가운데 정지인 감독도 깜짝 등장했다. 감독이 뽑은 가장 애틋한 장면은이세영이 친구들과 헤어지는 모습이었다. 이세영은 "오늘 제대로 처음봤다"며 눈물흘렸다.

감독은 "덕임이 임종장면 많이 울어, 한 페이지가 확 끝난 느낌"이라며 마침 이세영 생일이었다고 했다.모두 "생일에 그렇게 되신 거냐"며 깜짝, 생일 사진으로 초토화됐다.
이준호, 장혜진, 이세영, 그리고 정감독의 눈이 퉁퉁 부어있는 모습.이준호는 "네 명이 울고 찍은 사진이다"며
비화를 전해 웃음지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