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듀오' 벤탄쿠르-쿨루셉스키, 토트넘 상륙[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2.01 07: 17

토트넘이 이적시한 마감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유벤투스 듀오 로드리고 벤탄쿠르(25)와 데얀 클루셉스키(22)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우루과이 출신 벤탄쿠르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벤탄쿠르는 4년 계약을 맺어 오는 2026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료는 1900만 유로(약 256억 원)에 600만 유로(약 81억 원)가 더해져 총 2500만 유로(약 337억 원)가 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벤탄쿠르는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 유소년 출신이다. 2017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세리에 A 3연패에 기여했다. 중원 보강을 통해 창조적인 기회를 꾸준하게 만들어내고 싶어하는 토트넘에 활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등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길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 동료가 된 벤탄쿠르는 지난 2018년 우루과이와 평가전에도 풀타임을 소화해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왼발을 쓰는 클루셉스키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중앙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18개월 임대계약이지만 토트넘이 완전 영입 옵션을 갖고 있다. 
스웨덴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클루셉스키는 아탈란타 유스 출신이다. 드리블과 크로스가 강점인 클루셉스키는 상대적으로 약한 오른쪽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할 경우 3500만 유로(약 472억 원)를 유벤투스에 지불해야 한다. 
클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27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선발로는 7차례 출장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 동안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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