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맘이 더 예쁜 심혜교..돌아가신 시아버지 납골함 뭉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2.01 07: 55

개그우먼 심진화가 세상을 떠난 시아버지와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심진화는 1일 개인 SNS에 “아버님 안 계신 명절이 아직 낯설다. 미리 뵙고 왔는데도 많은 순간들에서 멈칫 멈칫했다. 그래도 모신 곳이 지척에 있어 뵈러 갈 수 있는 것만으로 좋고 감사하기도 하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시아버지의 납골함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아빠 돌아가셨을 땐 돈이 하나도 없어서 묘도 쓸 수 없었고 납골당은 생각도 못했다. 그리워서 가보고 싶을 때 혼자서 갈 엄두도 못내는 곳에 아빨 뿌려서 내내 마음이 속상하다. 번듯하진 않더라도 아빠 이름 석자 정도는 써있는 어떤 것이라도 있었음 좋았겠다..란 생각이 많이 든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리고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너무나.. 보고싶고 너무나.. 그립다.. 내아빠. 원효아빠도 진화아빠도 부디 아프지 않고 편히 계시길”이라는 메시지로 양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김원효의 아버지는 지난 2019년 4월 특발성 폐섬유화증으로 입원,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 김원효는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아버지의 투병 소식을 알리며 응원을 부탁했지만 그해 10월 안타깝게도 부친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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