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불성실' 델레 알리, 에버튼 간다... 외신 "그에게 필요한 건 사랑받는 느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2.01 07: 53

'손흥민 절친' 델레 알리(25)가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알리는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48억 원)에 에버튼으로 영구 이적 직전이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뒀다”고 보도했다.
에버튼의 회장 빌 켄라이트는 최근 토트넘의 런던 사무실에 방문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알리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합의점에 도달했다.

[사진] 델레 알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버튼이 알리를 품고자 하기까지 지난달 31일 구단 사령탑으로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의 설득이 있었다.
‘스카이스포츠’는 “램파드 감독이 알리의 에버튼 합류를 구단에 요청했다. 간곡히 설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램파드 감독은 알리를 에버튼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절대적인 믿음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알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체제에서는 기회를 부여받아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나고 나선 급격히 하락세를 걸었다. 조제 무리뉴 전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현 감독에게 완전히 외면당하고 있다.
더불어 알리는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태도까지 불성실해 그동안 경기 외적으로도 비난을 많이 받았다.
[사진] 델레 알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에 이적설이 난무하던 알리가 드디어 자신을 원하는 팀을 찾아 떠난다.
매체는 “램파드는 알리의 잃어버린 재능을 되찾아줄 감독이 될 수 있다”면서 “사실 지금 알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받는 느낌일 것”이라고 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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