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길 잃겠네' 호날두가 살던 그집, '최고 몸값' FW 산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2.01 09: 59

 촉망받는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22, 유벤투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이에 교집합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더선’은 1일(한국시간) “최근 유벤투스와 계약한 블라호비치는 호날두가 살았던 토리노 맨션을 상속받는다”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는 지난달 29일 유벤투스로 공식 이적했다. 190cm, 다부진 체격에다가 마무리 능력이 좋은 블라호비치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그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피오렌티나에서 뛰며 21골을 뽑아냈다. 올 시즌에도 발끝은 매서웠다. 21경기에 나서 17골을 몰아쳤다. 득점 선두다.

[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쳐.

미래가 기대되는 ‘초특급 공격수’로 이름값이 상당했던 만큼 그의 몸값은 어마어마했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의 전 소속팀인 피오렌티나에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44억원)를 3년 동안 나눠 지불한다. 또한 향후 블라호비치의 성적에 따라 보너스로 1000만 유로(약 134억원)를 더 주는 옵션도 있다.
내로라하는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냈던 블라호비치를 품기 위해 유벤투스가 최대 8000만 유로(약 1080억원)를 지불한 것이다. 블라호비치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고의 몸값을 찍었다.
[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쳐.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블라호비치는 호화로운 저택에서 생활한다. 과거 호날두가 현재 여자친구와 함께 살던 곳에서 생활을 이어간다. 호날두는 2018년부터 올 시즌 직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더 선’은 “집은 인접한 두 개의 빌라로 구성돼 있다”면서 “보안이 철저한 전용 도로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별도의 출입구도 있으며 환상적인 정원도 존재한다. 언덕에 있어 사생활 보호도 잘 된다. 호날두와 그의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함께 사용했던 최첨단 체육관도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어마어마한 크기의 수영장도 집 안에 있고, 창 밖으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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