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지긋지긋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우리카드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우리카드 알렉스는 개인 통산 10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7득점을 올린 링컨의 활약을 앞세워 25-23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알렉스가 8득점을 올리며 반격의 중심에 섰다. 2세트를 25-18로 가져온 우리카드는 3세트 들어 접전 끝에 25-23으로 웃었다. 기세 오른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25-17로 가볍게 눌렀다.

알렉스는 35득점으로 양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나경복(11득점)과 송희채(10득점)는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링컨은 18득점, 정지석은 14득점, 곽승석은 10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