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PSG가... 메시 있었지만 '프랑스컵 8년만 결승 실패+11년만 무득점'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2.01 18: 04

파리 생제르맹(PSG)이 10년간 이어오던 기록을 스스로 끊었다.
PSG는 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니스와 ‘2021-22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16강에서 0-0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졌다.
쿠프 드 프랑스 3연패를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 PSG는 조기 탈락했다. 리오넬 메시를 최전방에 배치해 승리 사냥에 나섰지만, 네이마르와 앙헬 디 마리아 등 공백을 무시할 수 없었다.

[사진]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시는 이날 단 한 개의 슈팅만을 골문 근처로 보냈다.
PSG도 니스도 정규시간 동안 상대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니스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각 팀 5명의 키커들 중에서 한 명씩 실축했다.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이상 PSG) 모두 성공했다. 4-4 상황에서 추가로 두 명씩 더 승부차기에 나섰다. 5,6번째 키커들은 모두 성공. 니스의 7번째 키커가 골을 넣은 반면 PSG의 7번째 키커 시몬스는 실축하며 경기를 그대로 끝났다.
니스가 PSG를 누르고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
PSG가 이 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201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축구통계전문업체 'OPTA(옵타)'에 따르면 PSG는 지난 2011년 릴과의 결승전에서 0-1로 패한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컵 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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