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 송가인 조카가 등장했다.
1일 오후 SBS의 새로운 음악 예능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가 첫 방송됐다.
이수근의 아들은 “안녕하세요 저는 15살 이태준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 아빠는요 판타스틱 패밀리 MC다. 키는 저와 비슷하지만 마음은 이만큼 큰 사람이다. 우리 아빠는 누구일까요?”라고 물었다.
이태준은 “저의 아버지를 공개하겠다. 아버지 내려오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무대 위로 개그맨 이수근이 등장했고, 부자는 완벽한 춤과 아크로바틱 무대를 선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첫번째 대결은 조카대전이었다. DNA 싱어는 보고 장도연은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민영과 닮았다”라고 말했다. DNA 싱어는 “나의 고모는 청와대 초청가수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무대 MC인 이수근에게만 고모가 공개됐고, 이수근은 “조카분과 고모가 눈이 닮았다. 특히 웃을 때 닮았다”라고 설명했다.
DNA 싱어는 고모를 부르면서 경상도 사투리를 썼다. 청와대 초청 가수의 정체는 송가인이었다. 송가인과 조카는 ‘가인이어라’로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둘의 무대를 본 판정팀은 “닮았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DNA 싱어는 “송가인의 조카 조은서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송가인은 “송가인은 예명이고 본명은 조은심이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카가 크다는 질문에 조가인은 “큰 오빠 딸인데 큰 오빠가 일찍”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서는 “무명시절에 고모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다. 힘들었던 시절은 이제 안녕하고 날리라는 의미로 ‘안녕’을 선곡했다”라고 노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조은서는 “저희 아빠가 고모가 잘 안되니까 결혼을 하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뭐도 없는데 결혼하라고 했다. 이리 저리 다 팔릴 뻔 했다”라고 센스있게 받아 쳤다.
조은서는 “고모가 갈비도 다 사주고 옷도 다 해줬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여주고 친언니 같은 고모다”라며 송가인을 언급했다. 이어 조은서는 “고모가 해준 것보다 더 많이 해줄게. 사랑해”라며 고모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듀오 점수는 90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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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