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 현영 딸, 동생에 디즈니 주식 선물..홍진경 "살다살다 처음 봐"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2.01 21: 21

현영의 딸이 남동생에게 디즈니 장난감이 아닌 주식을 선물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자본주의학교'에서는 10대 입학생들의 경제생활이 리얼하게 펼쳐졌고, 이들이 시드머니로 받은 100만 원을 어떻게 불려가는지 공개됐다.
현영의 딸은 해외 주식을 사고 싶어 했지만, 시차 때문에 불가능했다. 엄마에게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된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매수하고 싶다며 알람을 맞춰놓고 오전 5시 30분에 직접 일어나 매수했다. 

이후 남동생 선물로 디즈니 1주를 선물했고, "디즈니 1주가 뭔지 알아? 아이언맨 같은 큰 회사를 너한테 조금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어린 동생은 "디즈니 장난감 준다는 거 아냐?"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VCR로 보던 홍진경은 "살다살다 주식 선물하는 애 처음 본다"며 감탄했다. 
딸 다은 양은 "장난감은 한 번 놀고 버리는데 주식은 무조건 일부분을 갖고 있는 거랑 똑같으니까 태혁이가 컸을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똑부러지게 설명했다.
다은 양의 보유 주식은 전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추가 매수했고, 2주가 지난 뒤 중간 수익률 3%를 기록했다. 현영의 딸은 "너무너무 만족한다"며 웃었다.
슈카는 "엄마한테도, 아이한테도 깜짝 놀랐다. 이제 갓 10대에 들어섰는데도 저 정도면 고등학생 수준의 금융 이해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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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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