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특별 게스트 배우 변요한의 등장과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박민하&아들 박민유의 색다른 호적메이트가 시작되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형제들의 죽고 못 사는 애정어린 투닥임에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은&김정민 자매가 복싱 스파링에 도전하는가 하면 조준호&조준현 형제가 춤을 배우러 가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박민하 양이 의젓하게 자라 등장해 감탄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정은&김정민 자매는 사이 좋은 자매이면서 투닥거리는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 자매가 찾은 곳은 복싱장이었다. 언니 김정은은 오래도록 권투를 배워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정은은 "내가 핸드볼 선수였지 않냐"라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김정은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 감독 임순례)'에 출연해 핸드볼 선수로 열연했다. 허재는 "진짜 잘하더라"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동생 김정민은 "영화였잖아!"라고 말하며 언니에 대해 어처구니없다는 듯 타박을 했다. 김정민은 처음 권투를 배우며 "야생의 느낌이 있다"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게다가 김정민은 소극적인 스파링에서 언니 김정은의 사진이 걸리자 적극적인 스파링에 임해 김정은을 당황시켰다. 김정은은 "왜 이렇게 때려"라며 연신 당황스러움을 멈추지 못했다.
조준호&조준현 형제는 예능 꿈나무로서 새로운 도전에 임했다. 바로 춤을 배우는 일이었다. 조준호는 "예능에 나가면 선보일 개인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해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이 와중에 딘딘은 조준호&조준현 형제를 한 번에 알아봐 눈썰미를 자랑했다. 딘딘은 "'눈 밑 지방 재배치'한 사람을 보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작 조준호는 "성형외과 원장님이 시술 후 잘생겨질 거라고 했는데, 시술 후 따져 묻고 싶었다"라며 시술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댄스 레슨을 담당한 댄서들은 바로 권트윈즈, 권영득&권영돈 형제였다. 조준호는 "쌍둥이냐, 하나의 난자와 하나의 정자에서 나올 수 있는 유전자인데"라며 그들이 쌍둥이임을 단박에 알아보았다. 박민하는 "웬만한 아이돌보다 인기가 많다"라며 권트윈즈의 등장에 반색했다. 권트윈즈는 YG 유명 댄서로 어지간한 무대의 백댄서로 서는 댄서들이었던 것.
조준현은 일명 '상무 댄스'인 불사조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으며 조준호는 정체 불명의 댄스로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의 댄스 대결은 다음 회차 방송에서 공개된다.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박민하는 최연소 호적메이트로 등장했다. 이제 막 6살이 된 막내 박민유와의 등장이었다. 첫째 민진, 둘째 민형, 셋째 민하, 넷째 민유는 설날을 맞이해 박찬민 아나운서 부부의 아침상을 차리고 여행 준비를 하는 등 효심 깊은 모습을 보였다.
막내 박민유는 여섯 살이 된 것에 "형아예요"라면서 나름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4년 만 지나면 다를 것"이라며 누나 둘을 둔 막내로서 민유를 공감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하는 이경규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박민하는 "이경규가 '붕어빵'에서 '민하가 잘한다'라고 해줘서 계속 출연할 수 있었다"라면서 "이후 아역 배우로 활동할 수 있었다"라며 훈훈한 미담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씩 웃으며 "나는 민하를 많이 울렸다"라며 철없는 삼촌의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한편 김정은&김정민의 복싱 스파링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바로 배우 변요한이었다. 변요한은 자신도 여동생이 있음을 밝히며 현재 여동생이 영화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하고 있음을 알려 '영화인 남매'로서의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김정은은 "나중에 '호적메이트' 출연 어떠하냐"라고 변요한에게 물었다. 변요한은 "저야 불러주시면 고맙다"라면서 기쁜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