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삐약이' 정동원이 수익률 4위로 꼴등을 기록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정동원이 제약 회사에 주식을 '몰빵' 했다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정동원은 시드머니 130만원 중 60%를 주식에 투자했고, 삼성전자와 카카오, 게임 주식 등을 샀지만 -4% 이상 하락했다.
정동원은 첫 주식 거래에서 손절한 뒤, 제약 회사에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 치료제 이슈가 있는 종목이었고, 홍진경은 "저렇게 기사가 났을 땐 이미 고점"이라며 부정적으로 봤다. 그러나 정동원은 "내가 살 땐 굉장히 저렴했다. 그래서 많이 샀다"며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24주를 매수했다.

슈카는 "바이오제약주는 함부로 건들면 안 된다. 주로 신약 개발과 관련 있는 제약주는 일반 사람들이 알기 어려운 정보다 굉장히 어려운 투자라고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동원은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다 넣었다"며 며칠 뒤 수익률을 확인했다. 그는 "벌써 부자"라며 "수익률이 계속 올라간다. 평가 손익 +7만 8000원이고 수익률은 10%"라고 밝혔다. 중간 결과 수익률은 15%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자본주의학교' 최종 수익률 결과 4위는 정동원, 3위는 최다은, 2위는 신하연-신동원 남매, 1위는 현준희-현준욱 형제가 차지했다.
3만 7167원의 적자를 낸 정동원은 "인생 한방을 노리지 말자"며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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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