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추가 골의 주인공 권창훈(27, 김천)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비결을 '원팀' 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김진수, 권창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대표팀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전반전 80%의 높은 점유율에도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던 한국은 후반전 정우영을 대신해 권창훈을 투입했고 후반 8분 김진수의 선제골과 26분 나온 권창훈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2/02/02/202202020055771457_61f95af6cf6cd.jpg)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2번째 득점의 주인공 권창훈은 "월드컵을 가기 위해서 모두가 하나가 돼서 하자는 마음이 컸다. 오늘 진출을 이뤄 행복하고 (마음처럼) 모두가 하나가 됐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현지 기자는 권창훈의 거수경례 세레머니에 관심을 표했다. 이에 권창훈은 "(저는) 김천 상무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군인이기 때문에 충성을 했다"라며 특유의 깔끔한 경례 세레머니를 설명했다.
이로써 무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아시아지역을 뚫어낸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