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고등학교 때 여동생과 생깠다..함께 출연 원해"('호적메이트')[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2.02 07: 54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민하가 이경규를 은인으로 삼았다. 배우 변요한이 특별 출연해 '호적메이트' 출연에 대해 의욕을 보였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조준호&조준현 형제, 김정은&김정민 자매, 박찬민 아나운서의 4남매 등이 나와 다양한 우애를 자랑했다.
김정민의 복싱 실력을 위해 시범자에게 김정은의 사진을 붙이기도 했다. 이를 본 조준호는 "이거 효과 좋지"라고 말했다.김정민의 미친 듯한 스파링에 김정은은 "너무 때리는 거 아니냐?"라며 당황했으며 김정민에게 얻어 맞는 코치는 점차 땀을 흘렸다. 김정민은 "효과가 좋네"라며 씩 웃었으며 김정은은 "어떻게 내 사진 하나 붙였다고 파워가 그렇게 세지"라면서 혀를 내둘렀다.김정민은 "동기부여가 엄청나게 됐다, 감사하다"라며 후련한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조준호&조준현 형제가 방문한 곳은 댄스 스튜디오였다. 조준호는 "예능에 나갈 일이 있으면 춤을 춰야 할 때가 있다더라"라면서 춤을 배우러 간 목적을 밝혔다. 조준호&조준현 형제를 지도할 댄서는 권영득&권영돈 댄서, '권트윈즈'였다. YG 블랙핑크 리사, GD&T.O.P 등 유명 무대의 백댄서로 활약하는 쌍둥이었다.박민하는 "웬만한 아이돌보다 인기 많다. 제 친구들도 다 좋아한다"라며 반가워했다.
조준호는 정체불명의 댄스를 선보였다.이미주는 "각이, 각이, 각이 좋다"라며 억지 리액션을 짜내 웃음을 유발했다.딘딘은 "처음 보는 캐릭터야"라며 치를 떨었다. 조준현이 춘 춤은 일명 상무 댄스. 이에 허재는 자신의 쌍둥이 아들 허훈을 생각하며 낙담한 표정으로 물었다. 허재는 "상무는 저런 거 다 하니?"라고 물었다 .조준현은 "네, 훈이도 그거 해야 해요"라고 말해 허재에게 낭패를 주었다.
조준현의 치명적인 표정에 김정은은 "어머 이게 어떻게 어머"라며 연발 놀란 감탄사를 숨기지 못하며 마치 못 볼 꼴을 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호적메이트'에는 최연소 출연자가 등장했다. 바로 박찬민 아나운서의 자녀인 박민하&박민유 남매였다. 이들은 4남매의 셋째와 넷째로 막내 민유는 누나들과 평균 10살 이상 나이 차가 나는 늦둥이었다. 딘딘은 민유를 바라보며 "민유는 누나가 셋이냐"라고 물었다. 박민유는 손가락 세 개를 쫙 펼치며 "아뇨 세 개다"라고 답했다. 딘딘은 "단어 선택 좋다"라고 말했다. 누나들이 있는 막내들만의 통하는 심경을 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민유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아기'였다. 그러나 아직 민유는 우유를 컵보다 젖병에 먹어서 누나들로부터 "아직 아기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내 민유는 울먹이기 시작했다.박찬민 아나운서는 "민유 형, 젖병에 먹자"라며 민유에게 '형' 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준현은 민유를 달래고자 "조준호가 10살까지 밤에 이불에 실례를 해 아빠가 쫓아낸 적도 있다"라며 민유를 위로했다. 조준호는 난데 없는 벼락에 "그걸 왜 말해!" 버럭 소리를 질렀다.이경규는 "그래, 민유도 10살까지 젖병에 우유 마셔도 돼"라며 민유에게 응원을 보냈다.
이날 이경규와 박민하의 인연이 밝혀졌다. 박민하는 이경규에게 "제 은인이다"라고 했다. 박민하는 "'붕어빵'에서 스피드 퀴즈가 유명했는데 제가 두 번 하고 언니가 나가게 됐다. 그런데 이경규가 '민하가 잘하는데 왜 뺐냐'고 해서 제가 다시 나갔고, 결국 아역 배우를 하게 됐다"라며 이경규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경규는 "내 미담이네"라면서 흡족한 미소를 짓다가 "제가 민하 양을 많이 울렸다"라면서 철없는 삼촌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변요한은 김정은&김정민 자매를 만났다. 변요한은 1년 여 된 권투 경력이지만 누구보다 남다른 권투에 대한 진심을 말했다. 변요한은 자신의 여동생이 현재 영화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해 영화인 남매로서의 모습을 밝히기도 했따. 김정은은 변요한에게 "동생과 사이가 어떠하냐"라고 물었다.
변요한은 "고등학생 때 동생과 '생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변요한은 "이후 엄청나게 친하다"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변요한을 섭외해 언니 김정은을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변요한에게 "동생이랑 '호적메이트' 출연은 어떠하냐"라고 물었다. 변요한은 "저는 출연하고 싶다"라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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