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오늘(2월 3일)은 연예계의 핑크빛 소식이 가득했다.
N년 전 2월 3일, 연예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지금은 부모가 된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영화 같은 결혼식을 올렸고, 배우 성준도 군 입대 중 결혼과 2세 출산을 고백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개그맨 황현희는 음주운전으로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예쁜 부부의 탄생부터 끊이지 않는 스타들의 음주운전 논란까지, N년 전에도 다사다난했던 연예계다.
#성준, 결혼⋅2세 출산 고백
지난 2020년 2월 3일에는 배우 성준이 결혼을 깜짝 고백하며 팬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특히 성준은 당시 군 복무 중으로, 결혼과 2세 출산으로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 예비역으로 남은 복무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성준의 소속사 측은 “2018년 군복무를 위해 조용히 입대한 성준은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었다. 입대가 임박한 상황에서 둘 사이에 소중한 새 생명이 생겨났고,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한 채 서둘러 군대에 입대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 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군 복무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성준 역시 자필편지를 통해 “입대 즈음 인생의 큰 변화와 기쁜 일이 있었다. 평생을 함께 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됐다. 그러나 바로 입대를 하게 되면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결혼식은 진행을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군 복무 중이었던 성준의 결혼과 2세 소식은 많은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성준이 직접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다”는 글을 남기면서 팬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게 됐다. 성준은 결혼 후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양♥︎민효린, 영화 같은 결혼식➝영원한 사랑 약속
2018년 2월 3일에는 영화 같은 결혼식이 열렸다.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약 3년의 공개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것. 결혼 전부터 톱스타들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빅뱅 멤버들을 비롯해 YG 식구들, 가수 자이언티, 배우 기태영, 라미란, 천우희, 강소라, 차태현, 이지아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잘 마무리 됐다”라며, “앞으로 두 사람의 미래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주신 사랑은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태양은 민효린과 결혼 후 군 입대하며 성실하게 복무를 마쳤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해 12월 결혼 4년 만에 첫 아들을 품에 안으며 부모로 인생의 2막을 시작하게 됐다. 이들의 임신 소식은 지난 해 9월 뒤늦게 알려졌고, 이후 12월 출산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조용한 공개 연애에서 영화 같은 결혼식으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두 사람, 축복 속에 2세를 품에 안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황현희 음주운전 논란
2011년 2월 3일에는 개그맨 황현희가 음주운전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황현희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불구속 입건됐고,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황현희는 음주측정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0.12%의 혈중알콜농도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던 만큼 황현희는 음주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하게 됐다. 이후 황현희는 방송에 복귀해 활동 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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