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영수증’ 테이가 대식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에서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이 가수 테이의 영수증을 분석했다.
차박에 어울리는 도킹 텐트를 샀다는 테이는 “채소마켓에 중고로 많이 나와 있다. 40% 저렴하게 해서 24만원에 샀다”라고 설명했다. 박영진은 “길바닥에 살기 위해서 천을 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는 “첫 캠핑을 갔다가 자연에 녹아들었다”라고 말하기도.

단체 캠핑 중 본인의 식비가 무려 10만원이라는 테이는 “토마호크를 하나씩 먹는다. 뜯어먹는다. 같이 가는 친구들의 평균 몸무게가 120kg이다. 식사 리듬이 맞는 친구를 찾다보니까 그렇더라”라고 설명했다.
짜장라면으 5개씩 먹는다는 테이는 “제가 두 봉지 끓이는 법을 까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면을 12봉지까지 먹을 수 있다고. 테이가 공개한 다이어트 식단을 보고 박영진은 “다이어트 식단이 아니라 다이 식단이다. 먹고 죽자는 거다”라고 말했다.
먹방 너튜브를 시작하라는 권유에 테이는 “안 그래도 너튜브를 하려고 고민중이다. 일상과 먹방으로 시작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햄버거 사업에 대해 테이는 “명확하게 구분이 해야하는데, 나는 켄터키 치킨 할아버지 느낌이다. 초창기 투자부터 운영까지 내가 했다. 메뉴 개발도 내가 했다. 영업만 친동생한테 넘겼다”라고 설명했다.

테이의 집밥이 공개됐고, 테이는 “저희는 한 끼 먹으면 김치가 한 포기가 없어진다”라고 말해 남다른 대식가 가족다운 면모를 보였다. 테이는 “건강이 안 좋아 입맛이 없을 때 병원에 안 가고 엄마한테 간다”라고 말하기도.
골프 후 꼬치 간식으로 무려 23만원을 소비한 테이는 “먹는 행복이 최고의 행복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영진은 “테이는 해피해지고 싶어서 목표가 캠핑장을 갖는 거다. 골프와 음식을 회피하라”라며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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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 영수증'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