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영수증’ 테이가 본인의 꿈이 개인 캠핑장 소유라고 밝혔다.
2일 전파를 탄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에서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이 가수 테이의 영수증을 분석했다.
사업을 많이 했다는 테이는 “재테크를 축산업으로 했다. 2007년 암송아지 가격이 260만원. 1년 후 송아지를 가질 수도 있다고 했다. 송아지를 가지면 수익률이 300%였다. 수익률이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테이는 “소 6마리를 샀다. 2년동안 했다. 송아지 포함 13마리가 됐다. 너무 기뻤는데 1차 한미 FTA가 왔다. 그러면서 소 가격이 떨어졌다. 2년 동안의 사료값과 인건비가 마이너스가 됐다”라고 말했다.

테이는 강원도에 아름다운 뷰가 보이는 캠핑장을 갖는 것이 꿈이라고. 테이는 “캠린이다. 올해 7~8월부터 다니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테이는 “차박러다. 원래 있던 차를 살짝 개조를 했다. ‘차박에 이정도는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화물차를 샀다. 24개월 할부다”라고 말해 박영진을 분노케 만들었다.
햄버거 사업에 대해 테이는 “명확하게 구분이 해야하는데, 나는 켄터키 치킨 할아버지 느낌이다. 초창기 투자부터 운영까지 내가 했다. 메뉴 개발도 내가 했다. 영업만 친동생한테 넘겼다”라고 설명했다.
테이의 집밥이 공개됐고, 테이는 “저희는 한 끼 먹으면 김치가 한 포기가 없어진다”라고 말해 남다른 대식가 가족다운 면모를 보였다. 테이는 “건강이 안 좋아 입맛이 없을 때 병원에 안 가고 엄마한테 간다”라고 말하기도.

골프 후 꼬치 간식으로 무려 23만원을 소비한 테이는 “먹는 행복이 최고의 행복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영진은 “테이는 해피해지고 싶어서 목표가 캠핑장을 갖는 거다. 골프와 음식을 회피하라”라며 조언을 했다.
무대 위에서 웃음이 터진 적이 있냐는 질문에 테이는 “실수한 적이 있다. 엄청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대사를 하다가 (잘 기억이 안 나서) ‘어?’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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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 영수증' 방송화면 캡쳐